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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몸 수시로 붓는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작성일
2017/04/21
조회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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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몸 수시로 붓는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얼굴이나 몸이 붓는 증상을 주로 미용상의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인 모를 부종이 반복돼 나타나거나 증상이 심하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특발성 부종, 오래 앉아 있거나 짜게 먹으면 생겨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은 세포 안의 세포내액과 세포 밖의 세포외액으로 나뉜다.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은 끊임없이 이동하고 교류하면서 균형을 이룬다. 부종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세포외액 중 간질액(세포와 세포 사이에 흐르는 물)이 몸의 특정 부위에 비정상적으로 증가해서 나타난다. 부종이 생기면 피부가 얇아지고 번들거리며, 부은 곳을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기도 한다. 간질액이 한 곳에 모이는 원인은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다.

 

건강에 큰 이상이 있지 않은데 몸이 붓는 것이 '특발성 부종'이다. 눈이나 얼굴이 붓거나 반지·신발이 안 맞을 정도로 손발이 붓는 경우가 특발성 부종에 해당한다. 오래 앉아 있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지나치게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다리에서 심장으로 체액을 올려보내는 정맥 내 판막 기능이 떨어지거나 미세 림프관이 막혀 특정 부위에 부종이 생기기 쉽다. 혈류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기 때문이다. 비만으로 인해 혈관에 지방이 쌓였을 때도 마찬가지다. 염분이 많은 짠 식사를 하는 사람도 몸이 잘 붓는다. 염분은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어서 몸 안에 염분이 많으면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고 그대로 쌓여 부종이 된다.

 

 

◇콩팥·심장·갑상선·간 문제로 생기는 부종도 있어

 

특발성 부종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증상이 쉽게 사라진다. 하지만 특정 질환이 있을 때도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볼 필요가 있다.

 

▷콩팥질환=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 주위가 심하게 붓고, 저녁에는 다리가 붓는다면 콩팥질환이 있을 수 있다. 특히 급성사구체신염(콩팥 속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신증후군(혈중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질환)·신부전(콩팥이 손상돼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을 앓고 있을 때 부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콩팥 속의 사구체는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면 몸이 염분을 거르고 배출하지 못해 소변량이 줄고 수분이 쌓여 부종으로 나타난다. 신부전의 초기 증상으로 생기는 부종은 눈꺼풀 등 피부가 얇은 곳에서 시작해서 다리를 거쳐 몸 전체로 진행된다.

▷심장질환=심장에 이상이 있을 때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몸 안에 수분이 쌓이면서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심부전(심장에 이상이 생겨 체내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질환) 환자일 경우 발목 부위가 자주 붓고, 다리·발목 한쪽보다는 안과 밖 양쪽에 대칭으로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전신부종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얼굴과 팔다리가 동시에 부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이 분비하는 호르몬이 줄어들면 피부 진피층에 있는 점다당질 성분이 분해되지 않는다.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어 피부를 붓게 한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부종은 손가락으로 눌러도 들어가고 팽팽한 경우가 많다.

 

▷간질환=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중 단백질 중 하나인 알부민이 생성되지 않아 부종이 생긴다. 알부민 농도가 낮으면 수분이 각 장기에 골고루 분배되지 못하고 혈액에 남는다. 혈액 속 수분 함량이 높아지면 온몸의 다양한 부위에 부종이 생긴다. 이때 수분이 과도하게 쌓이면 복강으로 들어가서 배에 물이 차는 복수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책상 밑에 받침대 두고, 팥·표고버섯 먹어야 질환으로 인해 몸이 붓는 현상은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건강 문제로 인한 게 아닌 특발성 부종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해결할 수 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중력에 의해 체액이 종아리 아래쪽까지 몰려서 부종이 생긴다. 이때는 다리를 몸과 직각이 되도록 앞으로 펴고 발목을 앞뒤로 구부리거나 돌리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종아리를 직접 마사지하듯 주무르거나 무릎 안쪽을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책상 밑에 받침대를 두고 다리를 올려놓는 것도 부종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라면 소금이 덜 들어간 식습관으로 바꾸고 밤에 라면 등의 야식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부기를 뺄 수 있다. 부기가 심하면 이뇨제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무분별하게 복용하면 콩팥에 문제가 생기고 탈수 현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이뇨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후 필요한 경우에만 써야 한다. 한편 한의학에서는 콩팥과 위장이 약하면 몸이 잘 붓는 체질이라고 본다. 콩팥 기능 저하에는 옥수수수염차·팥, 위장 기능 저하에는 표고버섯·토란·귤껍질·깻잎 등이 좋다고 알려졌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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